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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지 [2학기 첫번째 특강안내] 도시공공성, 커뮤니티디자인, 그리고 지역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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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1회 작성일 15-0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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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공성, 커뮤니티디자인, 그리고 지역의 재구성'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이영범 교수님의 특강이 2014.09.30(화) 18:00에 아트홀 3층 소강당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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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공성, 커뮤니티디자인, 그리고 지역의 재구성
이영범 (경기대 대학원 건축설계학과 교수)


우리가 공공성(公共性)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이 도시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한 방식이기 때문이며, 공공성을 통해 개인적인 삶과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공공성이 사유가 지배하는 도시공간에서 공유와 공존의 가치를 드러내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의 공유는, 공간을 통한 관계의 공유, 가치의 공유, 삶의 공유가 가능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공성을 다루는 도시건축의 공간화 작업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디자인의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공공성을 통한, 혹은 공공성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 디자인이, 공간을 매개로 한 관계의 디자인, 가치의 디자인, 삶의 공유방식의 디자인으로서 자리매김할 때 공공성은 그 외연이 시민사회의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된다.

도시의 희망은 결국 우리네 삶의 희망 속에서 싹트고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실타래처럼 엉킨 자폐적 일상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른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너와 내가 한데 어우러짐이 가능한 희망의 도시를 꿈꾸는 시도는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그 중 활발한 것은 대안공간을 통한 공동체 가꾸기이다. 지역공동체니 생활공동체니, 아니면 대안공동체가 바로 그것이다. 희망의 도시를 꿈꾸며 나로부터 출발하는 공동체성에 대한 실천적 노력은 자폐적 일상을 함께 하는 일상으로 바꾸어보자는 시도인 셈이다. 건축이 속한 사회 곳곳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공간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라는 소망이 널려 있고, 그 목소리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디자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간절함이 넘쳐날 때 과연 누가 그 곳으로 달려갈 것인가. 사회적 언어(Social Language)로서의 디자인을 지역사회의 공공영역에 접목하여 사용자들의 다양한 이해를 담아내고 그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고 가꾸어지는 공동체공간을 지역에서 일구어낼 때 건축과 도시가 우리들 삶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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